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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4인 회동에서 4일 임시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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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가 오는 11월 4일 다시 임시회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종혁 의장, 배강민 부의장, 한종우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영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인 테스크포스(TF)팀은 30일 모임을 갖고 임시회 개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실상 4인 모임이 의회운영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인데 국민의힘은 다음달인 11월 정례회 때 내년도 예산안 등 다룰 안건이 많다며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의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제대로 된 안건 심사를 위해서라도 전체 상임위를 구성해서 하는 게 맞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의장단을 먼저 선출했음에도 원구성에 진전이 없고 다시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경우 협상력 저하로 의회운영위원장을 가져올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인 TF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하던 집회요구를 지양하고 의사일정 등을 충분히 논의한 뒤 여야에서 각각 2명씩 집회요구 발의 요건을 맞춰 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임시회 소집은 집회일 3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 30일이 수요일이고 사흘 뒤는 주말이어서 임시회가 열리더라도 월요일인 4일 이후가 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의원은 30일 논의나 협의에 대해 "전혀 협의 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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