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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시장, “김포定名 1260년, 시민 마음 모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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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이 12일 오전 신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새해 시정 계획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올해는 ‘김포’라고 불린 지 126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김포가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등 국정이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지방자치가 안착돼서 흔들림 없이 국민과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1천여 공직자가 더욱 더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질의답변에서 유 시장은 김포도시공사의 시설공단, 개발공사 분리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두 공기업의 존속이 가장 바람직한데 2개가 존속할 수 없다면 심각하게 논의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집행부와 공사 또, 의회의 의견을 들어서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의회 관계, 예삭 삭감사태와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시무식 직후, 의회를 찾아 현안을 직접 설명 드리고 앞으로 월 1회 정기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며 “주요사업을 의회에 직접 설명 드리고 추경(일정)도 빠르게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걸포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조금 전에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오염기업은 배제하는 등 설이 지나면 주민공청회를 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입법예고 중인 ‘김포본동’, ‘장기본동’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본동’(이란 명칭)은 안 썼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유 시장은 “김포2동의 경우 신도시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본동’이라고 하면 나머지 동은 소회된 느낌이다. 포괄적으로 넓은 범위에서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풍무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축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 “지하철 풍무역도 있는 곳이어서 굉장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직접 현장에 가보고 이마트 측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풍무역세권 개발 부지 내 대학교 유치와 관련해선 “수도권과 서울 소재 모 대학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대학 이전이 확실히 담보가 되기 전까지는 발표를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김포도시철도 개통 준비와 관련 “오는 5월부터 일부 구간에서 시운전을 시작하고 안정성 확보에 따라 개통시점이 변한다”며 “2018년 11월 보다는 좀 더 빨리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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