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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 ‘주민의 · 주민에 의한 · 주민을 위한’ 자치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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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주민자치회(회장 이강봉)가 고령화시대를 반영한 노인지원사업과 주민편익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촌읍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5월 주민총회 투표를 통해 ▲전호리 습지생태공원 이용활성화(664표)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635표) ▲안전·환경점검단 운영(596표) ▲행복한 어르신 학교 Well-aging(437표) 등 4개 사업을 ’24년 사업의제로 결정했다.


사업공모 결과 ▲행복한 어르신 학교 Well-aging(잘 나이들기) ▲전호리 습지생태공원 이용활성화 사업 ▲안전·환경점검단 운영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지난 5월 사업에 착수해 10월에 마무리 했다.


행복한 어르신 학교 Well-aging 사업은 행복나눔 분과위원회(분과장 사희순)가 74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하여 소규모 예산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관계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위원들을 대상으로 웰에이징에 대한 교육 및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위원 역량을 강화하고 위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노인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업을 주도한 사희순 분과장은 ‘사업완료 후에도 수요가 잇따르고 있어 위원들의 역량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고, 아울러 전국 주민자치사업의 효시로 고령화시대 흐름에 맞춘 맞춤형 고퀄리티 노인 지원사업이다’고 말했다.


전호리 습지생태공원 이용활성화 사업은 기획문화 분과위원회(분과장 장정숙)에서 1,383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전호습지에 버드나무 70주를 식재했다. 장정숙 분과장은 ‘하천점용허가 및 군작전지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실무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의로 무리없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했다.


접근성이 좋고 보존가치가 높은 전호습지 이용활성화 방안으로 자치위원들이 창출한 부가가치로 인해 생물의 다양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장소로서 기대가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전·환경점검단 운영은 환경안전분과(분과장 송종임)에서 284만원으로 추진했다. 최근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로 기반시설 부족 및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문제와 시설사용 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으로 행정부서와 연계하여 행정서비스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한 몫 했다.


송종임 분과장은 ‘월2회 정기적인 모니터링 외에도 수시 안전점검단 운영으로 주민 불고촌읍 주민자치회는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과 각 분과장이 참석한 임원회의에서 최근 트랜드를 쫓아 노인지원사업을 추진한 행복나눔분과의 행복한 어르신 학교 Well-aging(잘 나이들기) 사업을 ’24년 고촌형 주민자치사업의 트레이드마크로 꼽았다.


유묘희 부회장은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주민자치를 이끌어가는 위원으로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30명으로 구성된 제3기 고촌읍 주민자치회는 기획부터 사업추진, 피드백까지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며 지역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달 4일 제주시 용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감대규)는 고촌읍을 방문해 고촌주민자치회의 성과를 벤치마킹하며 자매결연도시간 우호 증진의 교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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