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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역세권개발사업, 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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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 유영록 시장이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출자동의안이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염선, 이하 행복위)에서 통과됐다.

풍무역세권개발출자동의안은 지난 김포시의회 제172회 정례회에 상정됐으나 행복위 심의과정 중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당시 행복위에서는 대학유치도 무산된 상황이며 3년내 청산할 도시공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13일 행복위에서는 유영록 시장이 직접 출석한 가운데 위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신명순 의원은 "공모지침상 사업체결 후 의회 동의를 얻는다고 되어있다.  이 내용은 지방공기업법에도 없는 내용일 뿐더러 절차상 의회 동의없이 사업체결을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다. 결국 그 과정에서 엇박자가 생겼다. 이에 대해 시장의 입장을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유 시장은 "우선 협약 후 출자동의를 받는다는 내용이 공모지침에 들어간 것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례회의에서 '의회동의 없이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원들의 지적에 의회에 출자동의를 구한 후 체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불필요한 부분을 공모지침에 명기하여 의회심의과정에 문제가 된 것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절차가 어긋나면서 의회도 모호한 입장이 됐다. 사업자들과 앞으로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대안은 있는가"라고 질문을 이어갔고 유 시장은 "현재 24일까지 사업개발 컨소시엄에서 협약체결을 내용으로 하는 공식 문서도 공사로 보냈다. 의회에서 동의가 되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휘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지침 내용과 관련 "불필요한 오해와 의회와의 문제를 야기한 부분에 대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호 의원은 "풍무역세권개발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은 있는지"물었고, 유 시장은 "출자동의안이 의결되면 공식적으로 사업시행자 SPC 설립하고 공청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피광성 의원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 전,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염선 위원장은 "도시공사 사업에 대한 불신이 많다. 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시와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공사 내 전문인력이 배치되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공사뿐 아니라 시 담당부서에도 전문인력을 배치하고자 한다. 향후 대규모 사업 만이 아니라 시정 전반에 걸쳐 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우동 일원 26만여평 부지에 공동주택과 지원시설을 개발하고 그 중 2만7000여평을 대학교 부지로 조성한다는 전체사업규모 1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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