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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사업 '최종 변경 승인… 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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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639㎡ 복합용지 포함…주거·상업시설 함께 가능
- 근로자 편의 제공 위한 주거시설용지 3.3배 증가

경기도가 6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변경·승인했다. 이로써 2008년 사업선정 이후 10년 가까이 큰 진척이 없었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오는 2019년까지 고촌읍 일대 1,121,000㎡(약 33만9102평) 규모 부지에 약 9900억원의 사업0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가 이번에 승인한 변경안에는 정부의 산업단지 투자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거·상업시설’ 등을 함께 유치할 수 있는 ‘복합용지’가 146,639㎡(약 44,358평)규모로 포함됐다. 아울러 이곳 근로자들의 주거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주거시설용지도 기존 47,230㎡(약 1만4287평)에서 약 3.3배가 늘어난 159,092㎡(약 48,125평)으로 확장됐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기존 제조업 일변도의 산업단지 개념을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콘텐츠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입지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오랫동안 계획된 사업이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힘들어했으나 이제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됐고 보상 등 실제 사업이 시작된다”면서 “김포의 성장동력산업과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갈 예정이고 한강의 수변공간과 바로 접해있어 대한민국 어느 곳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종돈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2011년 12월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었지만, 이번 변경 승인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 서북부 최대 한류 문화벨트 형성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발전 등 국가경쟁력 강화와 5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8일 경기도보에 게재한다.이어 최종 사업계획변경 승인이 확정될 경우 사업시행자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20일 이내 사업이행보증금 40억원을 납부한 뒤 토지보상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고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의 경기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강시네폴리스사업 주요추진현황]

2008. 05 : 시네폴리스 사업 김포시 선정
2011. 12 : 산업단지계획 승인(경기도)
2012. 02 : 민간사업자 공모
2014. 04 : 김포시-국도컨소시엄-김포도시공사 간에 양해각서(MOU) 체결
2014. 12 :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신청
2016. 11 :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 완료(경기도)
2017. 02 : 수도권정비위원회 협의결과 통보(국토교통부)
2017. 03 : 산업단지 변경승인 통보(경기도)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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