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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한강시네폴리스 사업관련 조사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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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과 관련한 김포시의회의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인수, 이하 특위) 활동이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특위에는 박상환 김포도시공사 사장, 전종익 도시개발국장, 배춘영 전 도시개발국장 등을 비롯해 10여명의 증인이 참석했다. 증인 출석요구가 있었던 유영록 시장과 ㈜한강시네폴리스개발 대표이사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김인수 위원장은 “시의 중추사업이라 할 수 있는 시네폴리스 사업에 있어 절차의 부적정과 특혜 의혹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최고 책임자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황순호 의원은 한강세네폴리스사업의 민간사업자인 국도이엔지의 선정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선정 당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4개 업체 모두 전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미흡하고 영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미흡하고 영세한 업체를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다”며 선정기준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환 사장은 “물론 미흡했지만 당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으면 시네폴리스 사업 전체의 진행이 힘들었다. 추후 우량 업체와의 협의도 추진가능하다 판단되어 진행했다”고 답했으며, ㈜한강시네폴리스개발 김태환 이사는 “당시 구체적인 평가지표는 없었지만 당시 공모기준을 제시했고, 미흡하지만 4개 업체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도이엔지를 선정했다”고 답변했다.  

정왕룡 의원은 1조원대의 사업 선정에서 자문위원이 단 3명인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국도이엔지 대표이사의 지방세 체납과 관련, 도시공사와 도시개발국을 상대로 확인없이 고액체납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선정하게 된 경위를 물었다. 이에 대해 박상환 사장은 “시네폴리스사업과 같이 민간자본을 유치 투자받는 경우 개인의 세금납입증명은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자금 조달시 대표자의 신용도가 문제될 수 있다는 내용의 변호사 자문을 구했다”고 답했으며 김태환 이사는 “사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수의계약도 가능하지만 민간사업자이기에 재무재표만 점검했다”라고 답했다.  의원들은 “지방세 납부 확인은 사업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증하는 것”이라며 “지난 해 시의회의 행정감사 직전에 알게됐다는 것은 시 행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인수 위원장은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한 증권이 국도이엔지에서 발행한 것이 아님을 지적하면서 “체납이 있을 경우 증권발행이 안된다. 그래서 다른 회사 이름으로 계약이행보증금을 증권으로 발행한 것 아닌가. 협약서에 여러 단서 조항을 달면서 자금능력이 없는 국도이엔지 측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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