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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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 1998년 4월1일 시(市)로 승격했으며 이를 기념해 ‘시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때 ‘김포’라 불리어진지 1260년을 맞는 해로 의미를 더했으며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작성된 ‘정명 1260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김포선언문’을 처음 낭독했다.
김포선언문에는 “반목과 분단의 역사를 걷어내고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평화도시,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힘이 혁신의 디딤돌을 놓은 문화도시, 다양한 사람과 새로운 생각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창의도시, 시민들이 희망과 성취의 중심에 자리하는 민본도시의 구현”을 “역사와 시대가 김포에 부여한 준엄한 사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지명”이라면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김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정명 13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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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 1260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김포선언문
757년 통일신라 경덕왕 때 ‘김포’라 불리어진 이래, 60갑자가 21번째 완성되는2017년, 김포는 새로운 비약을 선언한다. 유구한 전통문화와 시민들의 지혜와 화합을 바탕으로 평화문화도시로서 담대한 미래를 건설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수도의 관문으로 조국의 첨병을 자처한 김포, 그 드넓은 평야와 산하에는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선조들이 실천적으로 보여준 조국과 향토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는 김포의 올곧은 정신이 빛나고 있다. 한반도 최초로 쌀을 재배한 옥토에는 강인한 생명력이 흐르고 있고, 3면이 강과 바다인 사통팔달 물길은 세계로 무한히 확장해 나갈 김포의 미래를 품고 있다.
다시 김포는 획기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반목과 분단의 역사를 걷어내고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평화도시,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힘이 혁신의 디딤돌을 놓은 문화도시, 다양한 사람과 새로운 생각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창의도시, 시민들이 희망과 성취의 중심에 자리하는 민본도시의 구현, 이것이 역사와 시대가 김포에 부여한 준엄한 사명이다.
이제 김포는 하늘, 땅, 사람들이 만들어 준 최상의 어울림을 기반으로 더 크고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 삶의 품격을 높이는 결이 다른 도시 건설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는 뿌리 깊은 저력을 한데 모아 마침내 이룩할 김포의 자랑스러운 내일을 위해 역사적인 돛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