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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민선6기 사업 완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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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이 20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김포도시철도 건설 등 민선6기 3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 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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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김포지하철시대 개막

6월말 현재 김포지하철의 공정률은 78%에 이른다. 김포 양촌 유현 한강차량기지에서 출발해 김포 원도심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23.67km(정거장 10, 차량기지1) 전 구간을 지하 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조 5,000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에서 설계, 품질, 안전 공사관리 등 사업을 맡아 진행 중이다. 현재 터널굴착과 콘크리트 라이닝 타설, 레일 시공을 마치고 개통 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정거장 구조물공사, 궤도, 신호, 전기, 통신공사 등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내년 2018년 11월 개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김포한강차량기지에 첫 차량이 반입됐으며 연말까지 46량 전체가 입고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차량이 차량기지~마산역 구간을 시험 운행 중으로, 12월부터는 전 구간에 걸쳐서 시운전을 실시한다.

▢ 신속하고 안전한 교통망

김포지하철 개통에 앞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방대중교통 계획과 교통안전 기본계획,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등 중기 전략을 마무리하고 마을버스 등 준공영제 도입이 추진 중이다.

이미 도입된 21대의 2층버스 외에도 올해 말까지 1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최초로 운행 중인 전기버스도 2018년까지 30대가 추가 보급될 예정이다.

도로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0년 연장 381km였던 도로는 2017년 6월 현재 569km로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시도 1호선과 5호선, 누산~마근포간 도로확포장, 고촌 중로2~3호선 도시계획도로, 영사정IC 건설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포

김포시는 무분별한 공장입지 방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업환경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까지 완료 된 6개의 산업단지에는 8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1만 3,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학운3 등 5곳의 산업단지조성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와 함께 교육·지식첨단·박물관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6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6만 7300㎡에 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되는 ‘한강 M시티’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정책'에 발맞춰 KB국민은행 통합 주전산센터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김포는 이런 노력들이 모여 2014년부터 3년 연속 경기도 B권역(인구 10만~40만)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기업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도 유치해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농가소득 창출기반 마련과 농촌체험관광, 귀농‧귀촌 연계 6차 산업 활성화도 주력하고 있다.

▢ 복지허브화로 시민 행복지수 UP!

김포시는 사회복지와 보건복지 분야에 올해 2,37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예산의 약 40%로 소외된 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다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통합사례 관리 등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복지 허브화’로 밀착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또한, 안정적인 어린이집 수급관리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사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경로당 만들기, 신바람 건강체조마을 등 어르신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문화도시

김포시는 1읍면동 1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장기, 고촌, 풍무지역에 2018년 개관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평화전망대, 생태전시관 등을 갖춘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아트빌리지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트빌리지는 운양동 한강신도시 주제공원 제5호 내에 7만8650㎡ 규모로 조성된 한강신도시특화시설로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 전 점검이 한창이다.

김포시는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무상급식 확대 추진은 물론, 방과후학교, 화장실 개선, 급식소 신축 등 학교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 자연을 담은 도시환경

김포의 공원수는 2010년 40개소에서 2017년 134개소, 공원면적은 914천㎡에서 3,92천㎡로 각각 235%, 282% 급증했다.

모담산유아숲체험원과 통진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 데 이어 솔터힐링숲체험원은 금년도 10월 중, 가칭 허산힐링숲체험원은 내년 6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환경콜센터를 운영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업장은 고발과 폐쇄조치로 강력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자에 대한 환경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하수관로 제2차 BTL(민간투자방식) 사업지로 거물대리 일원을 우선 선정해 오염물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정체성 확립

북한과 근거리에 있지만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에 따라 김포 북단 조강(한강하구)은 휴전선이 그어지지 않은 대한민국 유일의 ‘프리존’이다.
 
또한 김포는 문수산성, 덕포진, 애기봉, 조강(한강하구), 평화의 소, 유도, 평화누리길 등 다양한 평화유산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김포시는 이러한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 아래 2015년 8월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조성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평화문화 1번지는 시민이 주도하여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고 다양한 문화가 평등하게      인정되는 공간이자,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평화문화도시 기본 조례 제정, 평화문화도시위원회 구성, 평화문화도시 추진 전략 연구 용역, 평화통일 인식 제고를 위한 평화통일 아카데 운영, 평화통일학술제 및 제1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 등을 진행해 왔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한강하구 역사자원 문화창조사업, 평화문학공간 및 북한체험마을 조성, 한강하구 평화문화특구 지정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민선 6기 1년의 과제로 김포지하철의 완전 개통, 균형발전을 위한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수립, 풍무역세권 개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매듯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40만 김포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사업들은 그 바탕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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