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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주민대피 민방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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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 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록 김포시장, 김시용 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시 하성면 석탄4리에서 열렸다.

이날 공습을 가정한 경보가 발령되자 실내외에 있던 주민들은 마을회관 옆 지하 대피시설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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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피소 내에서 심폐소생술과 방독면 착용 시연이 있었으며 김 장관과 유 시장이 주민들 앞에서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주민들이 대피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면서 “전국 어디에 있더라도 위협이 닥쳤을 때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온 국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기회이고 훈련이 실전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면서 “국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만에 하나 유사시에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주민들께서 오늘 비상경보에도 빠르게 잘 대처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민방공 대피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김포시는 물론, 해병 제2사단, 육군 제17사단, 김포소방서, 김포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유관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김포시에는 239개의 주민대피시설이 있으며 수용률은 335%에 달한다. 대피시설에는 비상발전기와 화장실, 방독면과 구급함, 방송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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