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아파트 태양광 발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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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공동주택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기준을 기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별 10세대 이상 설치에서 1세대만 신청하더라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동주택의 각 가정에 설치 가능한 소규모 시설이다.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해 최근 설치 희망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김포시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최대수요(피크)전력을 완화하고, 에어컨 가동 시 전기사용 완충작용으로 여름철 전기요금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품용량은 200~500W급으로 설치형태에 따라 난간형, 앵커형, 콘솔형으로 구분된다. 주요 설치 기자재는 공인인증기관에서 성능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이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있는 공동주택으로 경기도 지원사업과 연계해 설치용량에 따라 가구당 44만 원~90만 원이 지원되며 소비자는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소비자의 실부담액은 설치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총 설치비의 30% 내외이며 설치 후 3년 이내에 회수가 가능한 수준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김포시민은 사업 참여기업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현대SWD산업(031-413-1011), ㈜현대에코쏠라(031-487-3000), ㈜두리계전(031-487-3000), ㈜케이디솔라(031-711-0252), ㈜온누리태양에너지(031-946-6333) 등 5개 업체다.
유영록 시장은 “다음 세대에게 지구를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집집마다 에너지를 만드는 노력도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면서 “1가구 1발전소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