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후보 행복공약 잇달아 발표, 만들기 사업을 통하여 김포 발전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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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 민주당 정왕룡후보가 행복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정후보는 지난주부터 공약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번에 걸쳐서 주기적으로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행복공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행복공약 1 : 도서관의 도시 만들기
정왕룡 예비후보는 기존 사우동의 김포시민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립중앙도서관으로 개축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또 현 중봉도서관은 건물이 낡고 접근성이 어려워 성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오래된 시민회관은 김포시 대표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정 예비후보는 노후화된 도서관들을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켜 김포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주민들에게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창의체험형 과학도서관을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초과학분야와 코딩·드론·3D프린터·로봇제작 등 4차산업혁명 프로그램으로 특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시립중앙도서관과 개축과 별도로 친환경적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건설될 창의 체험형 어린이 과학도서관은 신도시주민과 5개읍·면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에 신축한다.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 어린이 과학관련 서적, 4차산업혁명 프로그램으로 특화한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 예비후보 측은 모바일 앱을 통한 대출업무, 주민센터를 이용한 10분거리 도서관 이용, 주민센터를 이용한 도서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도서관 정책을 발표했다.
행복공약 2 : 공교육의 도시 만들기
정예비후보는 지난 3월 15일 공교육의 도시 김포 만들기란 이름으로 두 번째 행복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김포인구는 어느덧 40만을 넘어섰고, 신도시의 경우 평균연령이 38세 정도로, 공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만 행복한 공교육, 일등 공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세부 계획으로 ‘교육지원재단 설립’을 밝혔다. 현재 김포의 다양한 교육관련 지원센터를 한 곳으로 모아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재단과 산하에 대한민국 최고의 진학지원센터 등을 설립할 것임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재단은 진학지원센터, 진로적성센터 및 평생학습센터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두 번째 실천 계획으로 과밀학급해소 등 교육현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와 전문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민·관·정 교육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이고 시민중심의 교육거버넌스로 현안문제와 교육비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와 교육청에 의해서 주도하는 각종 교육정책에 민·관·정 교육협의체가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역할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협의체는 과밀학급문제와 통학거리 문제,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필요에 따른 빠른 조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책 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교육 강화 세번째 계획으로 ‘고교평준화 시행’을 밝혔다. 고교평준화는 학교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자 교육평등권 실현 차원이다. 고교평준화가 일부 학부모의 경우 학습력 약화를 걱정하지만, 이미 시행중인 평준화 지역에서는 평준화가 학습력 신장과 학교 간 격차 해소에 긍정적임이 확인됐다. 정 후보는 “고교평준화정책에 찬반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고교평준화 정책은 자라나는 김포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제공하고 교복으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며 “경기교육청과 협의하여 로드맵을 작성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학습력과 교육가치가 함께 신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연간 300억원의 교육예산을 확보를 통해 공교육이 살아나는 공교육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육아는 가정이, 교육은 김포시’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각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이 될 것”이라며 준비된 교육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행복공약 3 : 200만평 조강스마트시티 만들기
정왕룡 예비후보는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신도시와 북부권을 연계할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산업기반 스마트시티’를 200만평 규모로 조성하여 ▲관광산업섹터 ▲물류기지섹터 ▲지식산업섹터 총 3개의 섹터로 구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관광산업섹터는 애기봉 인근 조강리 지역에 국내 최초 포구민속촌인 “조강포구민속촌”을 건설할 계획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어촌민속마을, 포구, 어시장, 시대별 어선/상선 제작, 포구 박물관등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조강포구민속촌”은 단순한 전시 및 관광의 개념이 아닌 특별한 스토리를 구성하여 스토리에 맞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VR), 홀로그램, 5G통신기술, 3D 프린터 등 지식정보산업 관련 기술을 접목하여 관광객들이 과거를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기봉의 조강포구민속촌과 연계하여 북부권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인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하여 캠핑장과 노천야외공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숙박시설들은 남북 평화기류에 부응하여 평화문화도시 김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남북 이산가족 만남의 장소 등을 설치하여 차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천 야외 공연장은 대규모 공연유치와 축제를 통해 4계절 사용 가능한 국내 최대의 야외 공연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공연장을 통해 남북한의 문화 예술단 상호 교류뿐만이 아니라 지속적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의 평화공연을 유치하여 평화문화의 메카로서 김포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물류기지섹터에 대해서 정 예비후보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평화기류가 지속된다면 남북 경제협력사업이 재개, 개성공단사업이 재개 등이 예상 된다”면서 김포시에 남북경협을 위한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남북 경협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될 물류기지는 드론과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최신의 미래형 물류기지로 만들겠다며 “개성공단과 김포시는 직선거리로 시계기준 20km 이내이며 물류기지 예정 섹터까지는 직선거리로 30km 도 채 되지 않는다”며 위치적 우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남북간 평화의 다리를 건설하고 김포와 개성공단까지 도로를 연결하면 진정한 남북 경협의 상징이 될 것이며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식산업섹터에는 4차혁명산업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식산업단지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공업단지가 아니라 정보, 통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3D/4D 프린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단지로 건설, 육성 하겠다”고 밝힌 정후보는 “지식산업단지가 설되면 김포시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가가 모든 관심을 지식산업에 쏟고 있는 지금이 김포가 새로운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행복공약 3호인 ‘200만평 지식산업기반 스마트시티 만들기’ 공약에 대해 정후보는 “오랜 기간 조사하고 연구한 공을 많이 들인 공약”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되어서 공약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남북평화시대가 오면서 드디어 빛을 발하는 공약”이라며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