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도시계획 마무리기회 얻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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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이 26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이 김포시의회 1층 북카페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유 시장은 ‘든든하고 검증된 시장 유영록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김포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인구와 살림살이가 두 배 가까이 늘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으며 지금은 김포시가 수도권의 중심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말하고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싶어도 하드웨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취임 첫 해부터 쉼 없이 도시의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만들어 왔으며 인구 100만명 시대, 100년 미래 도시의 주춧돌을 다듬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서울까지 30분, 강남까지 1시간에 도달하는 김포 지하철 ‘골드라인’ 올 11월 개통 ▲3천여 억 원의 지하철 건설 부담 속에서도 취임 초 6,500억 원이던 부채를 6분의 1로 절감 ▲고등학교 전 학년 급식비 지원과 학교환경 개선 등에 70억 원 이상 추가 투자 ▲양촌읍 일대 첨단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김포 독립운동의 성지 양촌읍에 독립운동기념관 개관 등 대표적인 실적을 일일이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올 11월이면 서울과 전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개통하는 등 김포한강신도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동시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신도시가 김포시인구 68만 명을 대비한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하며 “이제는 도시화 이후, 시민의 내일을 책임질 수 있는 든든하고 검증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30여 년 전 청년운동을 시작으로 김포와 이웃들의 삶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접경지역 김포에서 모든 것을 던져가며 정의로운 민주세력의 씨앗을 틔워왔다. 인천 옹진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휴전선 접경지역 10개 시장·군수 중에서 유일한 민주당 시장이다” 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강력한 버팀목이 되겠다. 유영록의 승리가 지방정부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되도록 만들겠다. 시민과 유권자께서 누가 이런 소임을 맡을 적임자인지 판단해 달라”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현재 380만평의 김포한강신도시를 500만평으로 확대하겠다는 유 시장의 공약에 대한 질문에 “현재의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 건설에 대한 논의가 정부 및 관련 부처와 상당 부분 진행 중이며 국토부에서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고 답했다.
지하철 5호선에 대한 질문에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김포 이전에 대해서는 김포시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하고 “김포와 강화, 서부 경인지역에는 광역철도가 없다. 국토의 균형발전과 서해안 시대, 통일시대를 대비해서라도 김포로 연장되어야 한다. 시민들 모두 힘을 합쳐서 지하철 5호선이 김포로 연장되는 안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유영록 시장은 30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