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선7기 조직개편 계획 입법예고
컨텐츠 정보
본문
김포시가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개정(안)을 8월 3일 입법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인구 50만 시대를 준비하고 민선7기의 성공을 위한 추진 동력이 될수 있도록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하면서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일몰이 불가피한 조직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한 분야는 신설하는 등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에 촛점을 두고 부서의 가치와 인력 규모 등을 새롭게 설계하였다.
시 본청의 경우 6개국(행정국, 경제국, 복지국, 환경국, 교통국, 도시국)으로 편제하였으며, 3개 사업소(도로․환경․공원관리사업소)를 시 본청의 해당국으로 이관했으며, 도서관을 별도의 사업소 직제로 변경했다. 이는 사업소를 본청으로 이관해서 국장이 일관성 있게 지휘 통솔할 수 있게 하였는데, 특히 별도의 환경국을 편제하고 환경관련 3개부서의 지도단속 결과에 따른 고발을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하여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개 과가 신설되는데, “주민협치담당관실”에서는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 사회적 경제 관련 업무를, “대중교통개선과”과에서는 내년 7월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버스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버스 준공영제와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마중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와 운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청년과”에서는 청년문제를 정책적, 사업적으로 끌어나갈 계획이며, “축수산과”에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관련 대응을 위해 “동물위생팀”을 신설하고 축산, 수산,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종합허가과”를 폐지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김포시가 그동안 유지해 온 개발과정에서 신속한 인․허가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각종 환경문제 등 시민의 생활권과 행복 추구권을 우선으로 하여 각 분야별로 부서장 책임하에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인허가 처리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팀 단위 직제의 경우 총 26개팀이 신설되고 7개팀이 통합•폐지되는데,
2~3개 과에 분산되어 있던 평화 및 남북교류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아 “평화교류팀”을 신설하고, 공보분야도 “미디어팀”을 신설하였으며, 초중고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팀”, 세금 체납에 대한 현장 활동 강화를 위한 “기동징수팀”, 공사장 관련 민원을 전담할 “공사민원팀”, 생활폐기물 단속을 전담하는 “자원지도팀”, 산업단지 사후관리를 위한 “산업단지관리팀”, 주요 산책로 정비관리 등을 담당할 “산림휴양팀” 등을 신설하고,
읍면동의 경우에도 맞춤형복지 확대에 따라 복지수요가 많은 통진읍과 양촌읍에는 복지팀과 맞춤형복지팀을 각각 운영하고, 기타 읍면동에는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업무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의회사무국 “홍보팀”도 새로 신설된다.
아울러, 행정지원과의 서무팀과 후생복지팀을 “서무후생팀”으로 통합하고, 평화 업무가 행정과로 이관되는 평화문화팀은 예술진흥팀과 통합해서 “문화예술팀”으로 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김포시는 3과 19팀 79명이 늘어나게 되는데, 하반기에 채용이 진행중인 136명의 신규직원으로 현재 결원인 24명을 우선 배치하고, 금번 조직개편 증원 79명을 추가로 발령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개편이 빨리 마무리되어야 2019년 예산, 사업 등을 준비하고 민선7기 시정이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시의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8월말 인사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