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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 씨, 민주당 지역위원장 단수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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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 중앙당 법률지원단 국장이 민주통합당 김포지역위원회 위원장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김포지역위원장으로 당초 김 국장과 김다섭 변호사, 유승현 시의회 의장이 신청했으나 중앙당은 지역실사와 후보면접을 실시한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포시지역위원회는 25일까지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김 국장에 대한 찬반 인준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김포지역 권리당원은 236명이나 정족수에 대한 규정이 별도로 없어 투표자 과반수 득표로 인준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김포지역위원회에서는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김 국장이 지난 총선에 공천을 신청하기는 했으나 지역의 당원들과 거리를 둔 행보를 해왔다는 것이 그 이유. 또한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중앙당의 결정에 탈당 등의 의사를 드러내는 등 불만을 가진 당원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사람으로서 지역위원회 일에 대해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김창집 전 위원장과 관계도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으며 당규에 따라 위원장이 되면 기존 조직을 잘 추슬러 김포민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단수후보 확정 후 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들과 유영록 시장, 김창집 전 위원장 등 인사들과 만나며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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