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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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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깊으면 잎이 무성하다’는 근심엽무(根深葉茂)란 말이 있다.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바로 그렇다. 중소기업이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기업SOS지원단’을 구성해 원스톱,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을 본격 가동 중인 김포시의 지원 사례를 살펴봤다. 


자금, 인프라, 판로, 기술 맞춤형 지원시스템 가동

김포시는 자금, 인프라, 판로, 기술지원 등 다각도로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 전화, 내방, 기업SOS넷으로 애로사항을 접수하면 관련 부서, 유관기관의 현장조사와 자금지원·공장설립절차 컨설팅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후관리 등으로 최대한 기업의 입장에서 애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포시는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206개 업체에 503억9000만 원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었고, 담보력이 부족한 123개 업체에 120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1.5%~2.0%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금리를 2.0%~2.5%로 인상해 특례보증 지원 예산 5000만 원을 증액,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자금지원이 되도록 예산을 적극 확대했다.

또한,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와 근로·작업환경 개선으로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2개 사업, 10억3000만 원을 지원해 97개 기업 907명의 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는 44개 사업에 10억7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당초 사업 대비 27개, 금액으로는 4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실질적 지원’ 위해 중소기업 관련 예산 대폭 증액

김포시는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중교통 불편에 따른 근로자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일 500여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뿐만아니라 김포시는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지원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단체관 운영지원 ▲상생·이업종교류지원사업 ▲중소기업 홍보책자 및 홍보영상 제작 ▲대표사업 업종 선정 및 박람회 개최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와 활기찬 기업경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해외시장 개척단 예산 3천만 원을 증액했으며, 중소기업 홍보책자 및 홍보영상 제작, 김포시 대표사업 업종 선정 및 박람회 개최 등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어려움,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재산창출 ▲기술닥터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뿌리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비즈네비사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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