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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곶면] 연말연시 사랑의 손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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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되는 경제 침체와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찾는 손길이 뜸한 가운데 김포 대곶면에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랑을 전하려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양궁 장비 제조․유통업체인 두성무역 임직원은 7일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 달라고 농협상품권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달되고 이 온기가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매년 이웃돕기 성금(품)을 기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13일 대곶면청년회가 백미 10kg 40포를 기탁한데 이어, 같은 날 주민 김기송 씨는 이웃돕기 성금을 매월 10만원씩 5년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혀 연말연시를 앞두고 연이은 사랑의 손길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호성 대곶면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이웃돕기의 기부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연이어 이웃돕기를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장서서 마련한 이 같은 나눔 풍토는 관내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된 물품 및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연말까지 대곶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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