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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의원 “M버스·대곶 환경민원 행정입장 분명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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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의원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M버스와 거물대리 환경문제에 대해 행정의 입장이 분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24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M버스 문제를 두고 신도시 내 주민간의 첨예한 갈등과 집단민원에 대해 시가 주민들에게 합의를 해오면 그대로 하겠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판하고 “M버스의 계통분리가 전체 입주민들에게 합리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세운 것이 집행부의 입장이라면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결국 탁상공론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계획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김포에는 신도시 주민만 사는 것이 아니며 김포의 버스는 신도시 주민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닌데도 김포시는 집단민원에만 반응을 하고 산발적인 민원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실례로 “하성면사무소~원산리~개곡리~월곶면에 이르는 도로 주변은 거의 산업단지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공장들이 있음에도 이 지역의 대중교통은 열악하기만 하다”며 “하성면이나 월곶면의 시민들이 대중교통 연장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도 공허한 답변만 들려올 정도로 교통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대곶면 거물대리 등 주물공장의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이 시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시 관련 공무원들은 그 동안의 민원제기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신뢰를 잃어버렸기에 이제는 이 문제의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부방했다.
 
정 의원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는 주민과의 합의에 의해 환경피해지역 역학조사를 위한 기관을 선정하고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표해야만 하며 주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기관을 선정해 주민들과 함께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환경유해업체에 대한 김포시의 입장이 단호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족하나마 이번 추경에 반영된 환경역학조사 용역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서 하루빨리 결과를 돌출시켜야 하며 감시인력도 충원해야 하고 감시장비도 현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언제까지 “출동해 보니 상황이 끝나 어쩔 수 없었다”라는 답변을 해서는 안 되며 상황에 맞는 합리적이고 신속한 대처만이 실추된 시 집행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조사 결과 유해하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해당 유해사업장을 당장 이주시킬 수 있는 대책을 세우고 관련법에 근거한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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