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일대 송수관 파열로 인한 일부 지역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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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2시 57분 경 김포시 장기동 1791일원(장기동 홈마트 앞)에 매설 돼 있던 송수관로(관경700mm) 파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8시경부터 운유배수지에서 수도를 공급받는 양촌읍, 대곶면 일부지역, 하성면 전역과 통진배수지에서 수도를 공급받는 통진읍, 월곶면 전역과 대곶면 일부지역이 단수로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현장 확인결과 2001년경 매설된 송수관이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파열된 것으로 보고 7일 오전 7시 경 송수관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송수공급을 시작했다.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2시경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수도를 공급받았고 통진읍, 월곶면은 오후 2시 5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5시경 대부분 수도를 사용 할 수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배수지와의 거리, 지대 등의 차이로 인해 8일 18시가 돼서야 급수가 완전 재개됐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단수 피해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체계전환을 실시해 당초 단수 예상 지역이었던 양촌읍 일부와 대곶면 일부 지역에 단수 없이 수도를 공급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비상급수차량과 병입수를 지원하고 도로 결빙으로 인한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을 살포하기도 했다. 또한 단수 발생 후 수도 공급을 재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적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토작업(수도관의 물을 빼내는 작업)과 수압을 조절하며 수도를 공급 하는 등 깨끗한 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을 실시했다.
장응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수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사태를 조기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하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더욱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