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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임신부 공직자 재택근무 등 안전관리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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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관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발생과 관련해 공직자 감염에 따른 행정공백을 막기 위해 직원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에 연일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관내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공직자가 감염되면 큰 혼란이 오게 된다. 공직자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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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김포시는 우선적으로 민원인 접촉 등 감염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고 감염 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임신부 직원의 위험도를 낮추고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임신부 공직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또한 3월 9일까지 연기된 각 급 학교의 개학 및 어린이집 등의 휴업 상황에 대응해 직원들의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초등학교 및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 3월 2일부터 1주간 직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연가,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의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가 행정기관 등을 방문해 해당기관이 폐쇄되는 상황이 속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청사 출입통제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시는 현재 본관 및 민원동, 별관동 중앙현관 3개 입구만을 개방해 청사 출입시 마스크 착용, 방문기록부 작성을 의무화 하고 손소독한 후 출입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의 방문이 가장 빈번한 시청 민원실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 직원과 민원인의 발열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청사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사 출입 통제로 인해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이 예상되나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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