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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농기계를 이용한 보리, 귀리 파종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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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에서 드론 농기계의 효율성을 알아보고자 지난 2월 말부터 3월 17일까지 밭작물연구회(회장 이종영)와 관내 드론 전문업체 ㈜화연(대표 강민송)의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총 12ha의 논 가운데 통진읍 도사리, 양촌읍 누산리, 월곶면 고막리의 논 약 2ha는 밑거름시비, 파종, 약제살포 등 봄재배 작업에 농업용 드론을 투입해 흩어 뿌림 방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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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드론 작업을 살펴본 이종영 회장은 “드론의 프로펠러에서 뿜어 나오는 바람 때문에 액체든 알갱이든 논바닥까지 제대로 도달한다”며 “찰쌀보리와 귀리 새싹이 나온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봄재배 작업이 관행보다 일손을 줄일 수 있다면 논에서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 같고 오는 6월 수확량이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인숙 농업진흥과장은 “기존의 벼 단일재배보다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이모작의 안정화와 확대를 위해서는 작업시간 단축과 노동력 절감에 유용한 농기계 활용기술이 현장에 적용되어야 한다. 현장에서 적극 동참한 밭작물연구회와 드론 기술을 재능 기부한 ㈜화연에 감사드린다. 논 이용 밭작물 이모작 생산기술체계 확립과 더불어 농산물 판매처 확보, 가공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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