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유치 적극지원

김포시의회(이하 시의회)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유치를 희망하며 김포시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광역자치단체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접경지역 등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도 내 5개 공공기관 이전‧설립을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지자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기도광역자치단체 공모에 신청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9월 22일 2차 프리젠테이션(PT)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이 인접해 있어 사업관련 협업에 유리, 광역‧대중교통 접근성 우수, 한강하구 천혜의 자연환경 보유, 수도권매립지 재생에너지와 미세먼지 연구 등에 있어 지역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명순 의장은 “김포는 북한과 접해있어 군사보호구역에 더해 그린벨트 등의 중첩규제로 그 동안 지역균형발전이 가로막혀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환경‧지역적 입지가 탁월한 김포에 유치될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가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지자체를 포함해 1차심사를 통과한 파주시 지자체, 포천시 지자체, 여주시 지자체, 가평군 지자체 등 5개 시·군 지자체가 경합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최종 입지선정 결과는 오늘 9월 말 발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