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도시와 소통 문(聞)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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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한강신도시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김포시는 지난 11월 16일부로 시장민원실에 신도시 담당자를 배치했다.
새로 임용된 윤훈기 씨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 활동 등을 통해 한강신도시의 민원, 주민 욕구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강신도시 거주자다.
한강신도시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종합병원 유치, 교통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저평가 되면서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돼왔다.
특히, 지난 6월30일 김포시의 풍무역세권 내 경희대학병원 유치 계획 발표가 있은 뒤 경희대학교 측에 신도시 주민들의 항의성 전화가 이어지면서 업무협약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불편한 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반면, 17일 국토부에 접수한 'GTX-D 노선 김포 유치 10만인 서명 운동'에는 한강신도시 아파트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홍보현수막 게첨,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 등이 전개되면서 신도시 주민들이 서명에 대거 참여해 2개월 만에 10만인을 돌파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훈기 담당은 "급격한 도시확장과 인구 증가 과정에서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신도시 주민,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통을 통해 작은 일부터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민원실 내 신도시 담당 배치는 한강신도시에 대한 저평가와 상권 침체, 부족한 인프라 등에 따른 신도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하영 시장의 시민 소통 정책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포시는 라베니체 상가활성화와 신도시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금빛수로 문보드 체험장 개장, 11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3주간 ‘2020년 김포 도심축제’ 개최 등 지역 상권과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