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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포문화재단 각종 의혹 관련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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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29일,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경력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 대표이사의 경력에는 허위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행정감사에 이어 제211회 임시회 때 '김포문화재단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하는 등 김포문화재단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

임시회 당시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 채용,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인 ‘예술아람’ 단체 선정, 대표이사의 경력, 재단 이사들의 이해충돌문제 등을 조사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의 조사특위를 구성, 잘못된 재단 운영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특위 구성은 본회의에서 표결끝에 부결됐지만 김포시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시 감사실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대표이사 경력,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예술아람’,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선정,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전시실 작가 교체 의혹 문제에 대해 이뤄졌다.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력이 허위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총감독’ 업무를 한 사실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원 사업 담당자의 문책과 강사진 구성 부적정에 대한 시정을 재단에 요구했다. 

대표이사의 경력 논란과 관련 안 대표이사가 ‘경력사항’이외의 ‘연구 및 과제수행 업적’란에 과업명, 주요내용, 역할, 과제수행 당시 소속기관을 적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라고 적었으나, 당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문화행사 부문 용역을 맡았던 SK플래닛의 경력증명서 및 담당팀장의 확인, SK플래닛과 협력사간의 계약서, 협력사에서 발급한 업무수행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총감독’ 업무를 한 사실이 확인되어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전시실 작가 교체와 관련 해당 용역의 과업내용 중 ‘전시를 위한 기본 실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는 용역수행자의 과업에 포함되는 사항으로 과업진행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단해 내부종결 처리했다.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예술아람’에 대해서는 사업계획과 공고문에 있는 ‘지원할 수 없는 사업’ 요건 중 ‘동일(유사)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을 검토할 때 사업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나 대상자까지로 확대 해석해 예술인활동지원사업의 기 수혜자(대상자)일 경우 심사점수와 관계없이 탈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기관경고와 담당팀장 등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 선정과 관련 재단에서는 공모 의무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기존에 해왔던 사업과는 달리 뮤지컬 등 전문성과 공연 제작의 경험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전문강사 섭외방식으로 진행하였으나 공식적으로 관련 분야별 전문기관 등의 추천 절차 없이 기본계획 수립 때부터 임의로 강사진을 구성한 것은 부적정하다고 판단해 재단에 주의‧개선 및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김포시 감사담당관실은 재단 관련 추가 제보사항에 대해서도 현재 면밀하게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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