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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골드라인" 전 열차에 송풍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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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포골드라인(주)는 "김포골드라인 23편성(46량) 전 열차에 송풍기 설치가 완료돼 8월 2일부터 운행하는 모든 열차에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골드라인의 전동차 에어컨은 무풍 에어컨으로 설계, 제작돼 승객들의 덥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설치된 송풍기(라인플로어 팬)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냉기를 객실 내부에 골고루 순환시키는 기기로 전동차 한 편성에 6대씩 설치됐다.

송풍기는 근거리에서 약 9.1℃, 원거리에서는 약 6.3℃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으며, 전동차에 탑승하는 열차안전원이 객실 상황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게 된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주)는 열차 이용 시민들이 온도에 따라 쾌적함을 느끼는 '열적쾌적감' 차이가 있어 고객의 온도 선호에 따라 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일반냉방존'과 '약냉방존'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주)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하 열차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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