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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코로나19 사망자 대다수는 미접종자 ... 사전예약 적극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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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일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이며, 백신접종에 따라 치명률도 줄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하더라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도내 사망자 9명 중 10명은 백신 미접종자, 1명은 1차 접종완료자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에서는 사망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접종 이후 월별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1월 1.51에서 3월 0.66, 5월 0.52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확진자가 전달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7월에도 치명률은 0.20으로 감소해 백신접종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기저질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60~74세 도민 중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8월 18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해달라. 75세 이상의 경우, 날짜와 상관없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9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507만7,434명으로 대상자의 82.1%, 경기도 인구 대비 37.6%다. 도내 60~74세 미접종자는 34만655명으로, 이들은 4일부터 예약이력과 상관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사전예약할 수 있게 됐다. 위탁의료기관 예약은 18일 18시까지 가능하며, 접종은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1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20명 증가한 총 6만124명이다. 4일 기준 경기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1,533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3,2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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