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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현실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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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이 11일 "2021년은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원년으로,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군과 협의를 재개하고 올해 7월 합의서를 체결해 50여 년 전 설치되어 있던 군 철책 철거를 시작한다"고 밝힌 뒤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동서남북 물과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장으로 한강과 염하의 철책철거는 김포 발전의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김포아라마리나를 시작으로 전류리포구를 거쳐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 벨트는 김포의 지속가능한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경계철책 철거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맞물려 평화관광도시 김포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커지게 됐다.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내일이 더욱 더 기대되는 김포시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오는 2022년 5월까지 한강과 염하강 구간의 군 철책을 철거한 후 순찰로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도보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은 한강구간 일산대교~전류리포구 8.7km, 염하강구간 초지대교~인천시계 6.6km다.

김포시는 지난 2008년부터 한강과 염하강을 둘러싼 군 경계철책을 철거하기 위해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소송 등 여러가지 문제로 사업이 중단된 상황.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김포시는 철책 철거를 위해 군과 협의를 재개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 철책 철거를 위한 관할부대 실무협의 및 협약을 체결,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 착공했다.

철책 철거사업은 시작됐지만 김포 전 구간에 대한 철책 완전 철거와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조성 등 완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한강구간의 2중 철책 전면 철거는 현재 진행중인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종료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며, 또한 철책 안쪽 지역은 '보전지구'로 지정돼 있어 당장은 한강둔치를 활용해 공원을 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하영 시장은 "군 협의를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기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고, 한강둔치 공원조성사업은 소송과 안전문제, 개발규제 등을 해결한 후 단계별로 시행하고자 한다"고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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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구간 철책 철거 후 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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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하구간 철책 철거 후 조성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단기사업은 일산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8.7km 한강구간은 2중 철책 중 도로변 철책을 철거한 후 기존 군 순찰로를 활용, 내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초지대교에서 인천시계까지 6.6km 염하구간은 2중 철책 대부분을 철거한 후 군 순찰로를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후 중장기계획은 감시장비 관련 소송과 각종 규제를 해결한 후 김포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16.5km의 잔여철책 모두를 철거한 후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조성 사업으로 진행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2년까지 마무리 될 단기사업을 통해 기존 평화누리길과 경인아라뱃길이 연결돼 김포에서 인천구간 아라뱃길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이 조성된다"며 "이후 한강둔치를 활용한 휴식공간 조성은 급격한 개발 위주의 사업보다는 생태습지 보전과 자연체험 공간 마련 등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한강이 온전하게 우리의 품으로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지만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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