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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원 평균 부동산 8.2억원 ... 2주택 이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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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포시위원회가 6일 선출직 공직자의 신고된 재산현황을 근거로 김포시의회 의원 12명의 부동산 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김포시의원 12명 8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택 2채 이상 다주택자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의원 12명의 부동산 재산 총액은 982억원으로 시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82억원으로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32억원에 비해 25배 많았다. 

안재범 진보당 김포시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전수조사처럼 지자체에서도 시장, 시도의원 등 관내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주거용 1주택을 제외하고 부동산 소유를 금지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지방의회부터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안 위원장은 시의원 가운데 8명이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포가 도농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정치권에서 농지를 투기에 이용하는 불법 사례가 확인되는 만큼 농지가 농민에게 쓰이고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철저히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농지법을 개정해 ‘비농업인 농지 소유 금지’와 ‘부동산투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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