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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프라 개발, 시민의견 충분히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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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마산동에 필요한 인프라는?,,, 박상혁 의원, 2차 시민토론회 개최 


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은 4월 7일 ‘구래·마산동 국유지 개발 방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 신도시 완성을 위한 연속토론회> 두 번째 순서로, 1차 연속토론회는 ‘기존 한강신도시 평가’를 주제로 지난 2월 개최되었다.


지난해 11월 기재부에서 구래·마산동에 위치한 국유지 개발을 통해 산업기반시설,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간 김포한강신도시에 부족했던 인프라가 공급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박상혁 의원은 국유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전에 설문조사(3/24~3/31)를 진행했다. 발제는 박소영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장윤순 김포시의원, 지정토론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유매희 김포시의원이 맡았고 이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시민토론 순서가 이어졌다.


박상혁 의원은 개회사에서 “김포 발전 현안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표출과 반영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히면서 “김포시청의 비협조와 불참이 아쉽지만 이후에라도 시민 의견을 전달하겠고 3차·4차 연속토론회를 통해 김포 현안을 놓고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소영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유재산 개발 사업에 대한 개요와 전략을 소개하며 “국유지에 대한 적극 개발 정책이 시행되는 추세”라며 “기반시설, 사업성 등을 고려한 복합적 개념이 필요하다. 국가-지자체 협력형 사업으로 개발방향을 도출하고 추진하여 김포가 국유지 최적 개발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의 장윤순 김포시의원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김포시민들은 교육, 쇼핑, 의료, 일터 등을 김포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서울, 인천, 고양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화·체육 시설, 산업·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이 큰 만큼, 국유지 개발이 김포 전체 개발 계획의 숙제를 풀어가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유지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진 적은 처음.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할 수 있도록 자리의 의미가 크다”며 “국가, 지자체 등 여러 주체의 의사를 협의하는 과정 진행 중인데, 주민 의견들을 기재부, 김포시에 전달하고 소통하며 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매희 김포시의원은 “국유지 개발이 김포시민들에게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가장 큰 과제는 조속한 추진인 만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김포시의 자족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들만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국유지 개발이 주민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하여 아이들 중심의 공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개발 속도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었는데 한 시민은 “여러 이유로 일산, 인천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잘 살 수 있도록 개발 사업이 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생중계 영상 댓글을 통해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시립 미술관이 필요하다’, ‘문화회관, 박물관, 등 50만 대도시에 맞는 정책 추진했으면 한다’ 등 인프라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시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 청취하러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상혁 의원은 모든 의견을 청취한 뒤 “제대로 된 국유지 개발을 위해 사업계획에서부터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금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김포시청이 시민의견을 잘 이해해야 한다”며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그림을 종합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혁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등의 주제를 갖고 <김포 신도시 완성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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