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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앞... 의제 선점 나선 여야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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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일 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당 현수막을 이용한 여야 출마 예견 후보와 정당의 의제 선점이 시작됐다.


일제시대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시도 개인 청구권 훼손, 미국 도청 의혹에 "악의 없는 도청" 발언 등 최근 저자세 외교 논란으로 지지율을 까먹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시작으로 공세전환에 나섰다.


홍철호, 박진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은 '더불어돈봉투당 쩐당대회 엄정수사'는 물론 서울 강남 마약 음료 논란을 겨냥한 '마약, 뿌리째 뽑겠습니다' 현수막을 곳곳에 걸며 총선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전기료에 일괄 부과되는 'TV 수신료 강제징수 폐지' 현수막은 진영을 떠나 수신료 징수에 은근히 거부감을 가져온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어서 총선을 향한 정당의 공약 메시지 전파가 시작된 의미가 있다.    


김주영, 박상혁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독도까지 바칠텐가!', '후쿠시마 멍게는 사주고 우리 쌀은 못 사준다고?' 현수막으로 반일 정서에 계속 호소하면서 5월 2일 열리는 '김포골드라인 안전대책 마련 긴급 토론회'를 집중 홍보하는 등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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