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김포 교육현안 정책건의서 전달
컨텐츠 정보
본문
“학교 신·증설로 김포 지역 과밀학급 해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경기 김포시갑)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지역 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김포 교육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장기·운양 중학군 및 고촌중학군 과밀학급 해소 ▲김포지역 예체능 관련 특수중학교 및 특목고 설립 지원 ▲김포시 특수교육 현안 해소 지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제도 개선 ▲김포교육지원청 국단위 개편을 위한 시행령 개정요청 등 김포 교육 현안 해소 건의를 담았다.
김주영 의원은 12일 오후 여의도 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김포지역 교육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포는 과밀학급 비율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장기·운양 중학군과 고촌 중학군의 경우 현재 급당 인원이 각각 34.12명, 30.4명에 달할 정도로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김주영 의원은 이주호 부총리에게 “장기·운양 중학군의 경우 신도시로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학군 내 33학급 규모의 중학교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LH공사 소유의 사회복지시설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과 학교 용지를 연도 내 확보를 위해 김포시청과 LH공사 등 유관기관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고촌 중학군과 관련해 “인근 지역 개발로 향후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기에 선제적으로 향산초·중 인근 중학교 예정 부지를 매입해 신설대체 이전해야 한다”며 “교육부가 김포 지역의 특수성과 주변 개발 여건을 감안해 향산초·중 분리 이전 시 교부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김포지역 예체능 관련 특수중학교 및 특수목적 고등학교 설립 지원도 건의했다. 학령인구의 급속한 유입과 증가로 인해 다양한 교육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체능 인재육성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보다 시급한 문제는 없다”며 “김포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여건을 조성해달라” 고 강조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김포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