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요진 허위의혹 지속 유포하면 특단의 조치 강구"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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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시의원, "도시계획, 이시장 위원 선임되자 승인" 주장
“도시 계획은 도시계획위원 개개인 아니라 결재권자가 결정”
“행안부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후 필요 예산 시의회에 상정"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요진과 관련한 지속적인 허위의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이 시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400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이유로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신청사 건립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기부채납이 확정 된 백석동 요진빌딩을 청사로 사용하겠다고 논의과정 없이 갑자기 발표하면서 주민들은 물론 정치권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일 개최된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임홍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주교·흥도·성사1, 2동)의 요진(백석동 주상복합아파트 및 상업시설)과 관련된 시정질문에 “사실과 다른 허위의혹이 계속 유포될 경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홍열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요진과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2004년까지 경기도가 계속 반려했지만 이동환 시장이 2005년 고양시도시계획위원으로 선임되자 2006년 수립된 '202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에서 요진과 관련한 사항은 ‘고양시가 전문기관 용역으로 활용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으로 경기도가 조건부 승인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시장은 “임 의원의 주장은 허위내용”이라면서 “각종 기술·연구용역의 보고회나 자문회의에 도시계획위원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기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도시계획위원들 개개인이 그렇게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냐”고 반문하면서 “도시계획위원이든 자문위원이든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제시한 것일 뿐 최종 결정은 당시 시 담당부서와 결재권자가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108만 고양시민을 갈등과 오해로 갈라치기하는 허위내용이 계속하여 제기되고 유포될 경우에는 부득이 시장으로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민선8기 출범 순간부터 ‘재정 부담이 없는 효율적․합리적 청사’라는 공약과 정책목표 아래 여러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재정 부담이 거의 없는 백석 업무빌딩으로 청사 이전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청사 활용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는 “백석 업무빌딩이 현재도 1,1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 확장(약4,100평)도 가능해 청사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주차 공간 역시 학교용지와 인근 고양터미널 공영주차장 등을 활용하면 추가로 880면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한 “현재 행안부에서 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의회에 필요한 예산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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