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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경보... "몸살‧발열 증상,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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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가 몸살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 검사도 받으라며 홍보 강화에 나섰다.


말라리아는 오한, 고열,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특징이 있으며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밝은 색 옷 입기,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앞서 경기도는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하자 파주시와 김포시에 6월 1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김포시의 경우 최근까지 파주시(52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명의 감염추정 사례가 나왔으며 6월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4배나 환자가 급증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포시보건소는 경보 발령 13일 만인 6월 13일이 되어서야 "지난 11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이어 하루 뒤인 6월 14일에는 "지난 13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인천시 서구와 합동방역을 실시했다"고 홍보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의 건강과 보건을 생각했을 때 경보 발령 당시부터 경각심과 주의를 당부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보도자료도 "찾아가는 예방 홍보를 펼쳤다"거나 "합동방역을 했다"는 행사 내용 보다는 '감염 급증, 경보 발령, 예방수칙, 주의사항, 증상 발생 시 검사 당부' 등 핵심을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김포시보건소는 6월 15일 전 부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사항 안내' 공문을 시행하고 시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카드뉴스를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전파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당초 파주 지역에서만 발생했으나 경기 북부, 인천, 강원도 등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나오고 있다. 


중증일 경우 황달,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나 섬망, 혼수 등의 급성뇌증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수도권 접경지역 군집추정사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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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좋은 알뜰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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