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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타워, 대표 랜드마크로 건설... 관광·비즈니스 중심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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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제자유구역청서 직접 설명 

"송도 6·8공구 성공개발 위해 최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중심 사업으로 송도 6․8공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타워를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국제도시 브랜드를 완성하고 국제관광·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됐던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이행’ 시민 의견에 답변했다고 밝혔다.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온라인 창구로 시민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유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답변한다.


인천타워는 지난 몇 년간 논쟁이 계속됐다. ‘세계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 ‘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야 한다’ ‘디자인으로 승부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사회적 갈등 양상을 보일 정도로 격론이 벌어졌다. 


당초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던 인천타워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오랫동안 난항을 겪으며 함께 표류했다.


하지만 지난 5월 1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다시 물꼬를 텄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건축과 도시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디자인 공모로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국제디자인 공모 대상을 랜드마크타워 Ⅰ․Ⅱ, 스트리트 파크, 테마파크 조형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제디자인 공모를 통한 구체적 안을 가지고 가장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안 도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반드시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국제디자인 공모와 관련 인허가 절차,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변경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유정복 시장은 “무엇보다 국제비즈니스 기능 강화를 위한 세계적 금융기관 유치 및 국제기구를 활용한 글로벌 금융허브 조성, 재외동포청 연계,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송도 6·8공구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jpg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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