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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 전환... 전세 하락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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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7월 기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변동률은 0.03%로 전월대비(-0.05%)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뀌었다. 


서울(0.15%)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16%)는 하남·과천·화성시 선호단지 및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인천(0.14%)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구‧연수구 위주로 상승하는 등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


서울 마포구(0.33%)와 성동구(0.34%)는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되었으며 강북 대부분 지역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서울 강남11개구 송파(0.56%)·서초(0.16%)·강남(0.33%)·강동구(0.29%)는 주요단지 상승거래 등으로 상승세 지속됐고 양천구(0.28%)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1%)는 정비사업 진행중인 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산(-0.23%)은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구 및 부산진구 위주로, 광주(-0.18%)는 서·북구 중저가 위주로, 전남(-0.17%)은 여수‧광양시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82%)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4%로 전월대비(-0.16%) 하락폭이 대폭 줄어들었다. 수도권(-0.09%→0.10%)과 서울(-0.06%→0.12%)은 상승 전환하고 지방(-0.23%→-0.16%)은 모두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 -0.32%→-0.24%) 됐다. 


수도권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지역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12%)은 송파‧마포구 등에서 대단지 및 중소형 평형 위주로, 경기(0.13%)는 하남‧화성시 위주로 상승, 인천(-0.11%)은 미추홀·계양구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노원구(-0.05%)는 공릉‧상계동 위주로, 강북구(-0.05%)는 수유‧우이동 위주로 전세 하락폭이 축소됐고 성동구(0.39%)는 행당·금호동 대단지위주로, 마포구(0.27%)는 아현·대흥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금천(-0.05%)‧관악(-0.05%)‧구로구(-0.01%)는 외곽지역 및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40%)는 장지·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40%)는 상일·암사동 위주로, 강남구(0.28%)는 수서‧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공급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0.37%)는 수성·북구 위주로, 울산(-0.31%)은 동·중구 위주로, 전남(-0.18%)은 광양·여수시 위주로 매매가격과 함께 하락했다.


최구길 기자


*참고 : 인천시 2023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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