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옹벽 붕괴로 운양용화사IC 상부도로 무기한 전면 통제... 김포한강로는 정상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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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청 및 독자 제공>
23일 오전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IC 진입도로의 옹벽이 무너져내려 교차로 상부의 전체 도로들이 무기한 전면 통제됐다. 운양용화사IC를 이용해 서울과 김포한강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추가 옹벽 붕괴 우려로 운양용화사IC에서 하성이나 김포한강신도시, 서울로 빠지거나 반대로 진입해 들어오는 상부의 도로는 물론 옹벽이 쏟어져 내린 교차로 바로 옆 발산로를 전부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옹벽이 없는 운양용화사IC 하부의 김포한강로 양방향 도로는 통제 없이 정상 통행 중이다.
앞서 김포시는 오후 1시 11분경 "폭우로 인해 운양용화사 교차로의 옹벽이 유실되어 교통 통제 중이니 우회하시기 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당초 응급 복구 후 도로 통행이 곧바로 재개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물받이가 없는 상부의 교차로 옹벽들이 모두 바깥 쪽으로 배부름 현상을 보이고 있어 복구가 아닌 전면 재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현장에서 나온 상태다.
이에 따라 추가 진단 또는 전면 재시공 공사로 상부도로의 통행 중단과 불편이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부의 누산교차로~서울 양방향 김포한강로 직진 통행 외에 하성이나 제방도로, 김포한강신도시로 분기할 수 없어 당분간 교차로가 아닌 도로의 역할만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김포한강신도시 조성과 함께 운양용화사IC를 만들어 넘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로를 인수해 관리를 맡아온 김포시 사이에서 책임 공방과 비용 분담 다툼도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응급복구가 불가하다"며 "옹벽이 안쪽으로 15도 기울도록 공사가 되어 있는데 현재 다른 옹벽들도 모두 밖으로 배가 부르고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구길 기자
<디자인=김포인뉴스>
<사진=김포시청 및 독자 제공>
<사진=김포시청 및 독자 제공>
<사진=김포시청 및 독자 제공>
<사진=김포시청 및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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