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대곡총연, "인천시 경쟁력 주장 5호선 변경안 즉각 대광위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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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이것(방송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노선(인천시안)은 김포시안에 비해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인천시에서는 이 노선안의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즉각 대광위에 제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불로대곡총연은 24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인천시 변경안 대광위 제출 요청건' 공문을 유 시장에게 보내면서 "서울5호선의 검단-김포 연장노선의 결정과 관련해 인천시와 김포시 간의 지리한 줄다리기가 계속됨에 따라 양 지자체간의 감정 싸움, 양 지자체 주민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인천 검단 지역 내 주민들 간의 갈등도 점차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고 변경안의 대광위 제출을 촉구했다.
불로대곡총연은 "이 지긋지긋한 인천-김포 간의 지역갈등, 민민갈등을 기필코 끝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결정의 시간이 지연될수록 갈등은 심화될뿐더러 결정 이후의 후폭풍도 더욱 커지기 마련"이라며 "결정이 빠를수록 갈등과 후폭풍은 줄어들고 예타면제 및 사업추진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여기서 또다시 시간이 지체된다면 그 책임과 비난은 경쟁력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도 제출을 망설인 인천시에게 화살이 돌아갈 것이 분명한 바 자신감을 갖고 대광위에 변경 노선안을 제출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엎드려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23일 TBS는 <인천시 "서울 5호선 연장안… 10만 명 검단 인구로 운영적자 최소화해야"> 보도에서 “인천시는 가칭 인천 1호선 101역과 102역, 원당사거리 등 총 3곳에 5호선 정차역을 배치하는 안을 바탕으로 막바지 내부 논의 중”이라며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노선안은 김포시 노선안에 비해 약 2분 56초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한 해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더 수혜를 보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102역 이용권역 인구는 하루 3만 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101역 주변과 원당지역 인구 7만 명까지 더하면 하루 최대 10만 명이 5호선 이용권에 들어갈 수 있다"며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면 당연히 수혜 범위를 넓히는 게 맞다"고 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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