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혼잡도 개선 지원" 이상민 장관, 김포 방문... 대명항서 수산물 구입도

2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김포골드라인 현장 점검을 위해 김포를 방문했다.

이날 이 장관은 김병수 시장, 오 부지사와 함께 골드라인 차량기지 상황실과 관제센터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확보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포시는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서울동행버스와 똑버스(DRT) 운행, 출퇴근 급행버스 증차, 버스전용차로 연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5호선 연장, GTX-D 추진 등 철도망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률을 낮추기 위한 전동차 증차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문제의 최적 대안은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이라며 "콤팩트시티 입주 전까지 지하철 5호선을 개통해 혼잡률을 떨어뜨리는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인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의 밀집도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데이터분석 모델을 개발 중이며 혼잡도가 특히 높은 골드라인 전체 역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지하철역의 혼잡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민 장관은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과 김 시장, 오 부지사는 대명항 어판장을 방문해 새우, 꽃게 등 수산물을 구매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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