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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대곡총연, "골드라인 실신, 남일 아냐... 다시는 협의지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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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대곡주민총연합회가 김포골드라인의 과도한 혼잡률과 승객 실실 사태가 김포시만의 문제가 아닌 불로동, 대곡동 인천시민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 또 다시 대광위와 갈등하거나 협의를 지연시키지 말아달라고 인천시에 당부했다. 

 

불로대곡총연에 앞서 김포검단시민연대, 김포원도심총연합회, 검단신도시연합도 잇따라 환영의 뜻과 함께 신속한 노선 결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빠른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쪽으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3일 불로대곡총연은 "인천시의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에 대한 인천시안 및 대광위 중재 동의서 제출을 환영한다"며 "평가단 구성원 선정과 평가항목, 항목별 배점 등을 놓고 또다시 대광위와 갈등하거나 협의 지연시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는 지난 8월 23자 tbs 보도와 같이 ‘인천시안은 김포시 노선안에 비해 약 2분 56초가 더 소요되는 대신 한해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더 수혜를 보는 장점이 있으며 101역 주변과 원당지역 인구 7만명까지 하루 최대 10만명이 5호선 이용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 만큼 이토록 경쟁력 있는 인천시안을 대광위에 제출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5호선 연장노선 결정까지 남은 것은 평가단 구성원을 선정하고 평가 항목, 항목별 배점 등을 인천시 및 김포시가 대광위와 협의, 결정해 평가단의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노선을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며 "우리는 평가단 구성원 선정과 평가 항목, 항목별 배점 등을 놓고 인천시가 또다시 대광위와 갈등하거나 협의를 지연시키지 않기를 희망한다. 김포시 역시 대광위의 평가단 구성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불로대곡총연은 또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승객 실신 등의 문제는 김포시, 김포시민 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불로대곡동의 주민들중 상당수의 주민들도 서울방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이중 자가용 이용자를 제외한 대중교통 이용자의 약 87% 주민들은 지리적 여건 상 검단방면(인천2호선->공항철도)이 아닌 김포방면(김포골드라인 등)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라인의 과도한 혼잡률과 이에 따른 승객 실신 등의 문제가 비단 김포시나 김포시민 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로동과 대곡동 주민 즉 인천시민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불로대곡총연은 그러면서 "골드라인 승객 중 하루 평균 3명 이상의 실신 승객 중에는 우리 인천시민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인천시도 깊이 문제의식을 같이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김포시, 대광위와 함께 경주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앙망한다"며 추가적인 지연 사태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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