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광장 10월부터 내년까지 평일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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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사우광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19일 주차선 도색작업을 마쳤다. ©김포인뉴스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이 내달 10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매주 월~금 평일에 160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임시 운영된다. 김포시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용도변경과 함께 19일 주차선 도색작업을 마쳤다.
시청 아래 원랜드와 BYC 건물에 세들어 살고 있는 외부 청사에 13개 부서 342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민원인까지 붐비면서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자 사우광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200평 규모의 사우광장은 도시관리공사가 위탁관리 중으로 공연, 행사 등 연간 20여 차례 대관이 되고 인근의 주민과 아이들도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2021년 4월부터 일 년 정도 주차장으로 임시 이용됐었다. 또 상부는 공원 하부는 인근의 주차난을 고려해 지하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세워지기도 했었다.
사우광장의 주차장 용도변경에 대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은 갈린다.
한 시민은 "저녁에 보면 꽤 많은 시민들이 산책도하고 애들은 자전거, 보드 타기도 많이 하는데 공무원들이 차 세울 데가 없다고 이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인근의 한 상인은 "공설운동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인근에 오는 사람들이 쓸 수가 있다. (주차장으로) 진행해도 된다"고 옹호했다.
문상호 김포시청 체육과장은 "임시로 내년 말까지 유료 주차장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며 "평생학습센터로 외청이 들어가고 주차난이 해소되면 그 때 상황에 따라 다시 판달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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