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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서울 편입 공식화... "역사적 상황적 지리적으로 서울 연결성이 훨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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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png

11일 KBS 9시 뉴스 방송 화면 갈무리 

 


홍철호 국힘 김포을 당협위원장 "서울 인프라 그대로 김포가 누릴 수 있다"

"서울5호선 연장 국가비전 2030 원안 지켜내야...장관 말씀은 인천 압박용"

"우회하느냐 안 하느냐 가지고 발목이 잡혀 있어 답답... 예타 면제는 필연"



경기도가 내년 1월 경기도 남북의 행정구역을 나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 서울 편입을 공식화 했다. 


김 시장은 11일 KBS 9시뉴스 인터뷰에서 "경기 북도에서도 섬이 되고 경기 남도로 속해도 김포가 섬이 된다"며 "김포는 역사적으로 상황적으로 지리적으로 서울 강서구나 양천구와의 연결성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이 서울에 있게 된 것처럼 김포군 일부가 서울시로 편입된 바 있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한강신도시, 콤팩트시티 등 서울시와의 연계성이 크다는 것이다.


수도 서울도 김포를 통해 서해의 항만을 확보하고 김포의 토지 활용성 등 김포, 서울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게 김 시장의 주장이다.


같은 날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당협위원장도 케이블방송인 헬로이슈토크 인터뷰에서 서울 편입론의 배경과 진행 상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혔다.


홍 위원장은 “김동현 지사께서 적절한 시기에 분도하시겠다고 하신 것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을 하고 그리고 시기적절하다”면서도 “경기 북도에 속해 있는 11개 저희 빼고 한 10개 정도 시군에서는 아마 토픽일 거다. 제약이 많아서 개발이 안 되고 있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홍 위원장은 “김포는 이미 50만을 넘어서 70만으로 가는 중대형 도시가 돼 있다. 그래서 과연 이 (경기 남북도) 분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에서부터 근본적인 회의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도로 여러 가지 법에 의해서 성장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도 해결이 될 수 있고 또 재정적 도움도 분명히 있겠다라는 것에 대한 담보가 돼야 되는데 그것을 그렇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일 때도 만족하지 못했던 행정서비스를 경기 북도가 됐을 때 과연 김포가 더 받을 수 있겠나”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홍 위원장은 또 “김포라는 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성이 있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김포가 지금의 안양천을 경계로 양천구가 있고 또 강서구가 있는데 양천구가 과거에는 김포군 양동면이었다. 그리고 지금 가양동 방화동 거기가 양서면이었는데 1961년도에 서울로 편입을 했다. 부천시 오정구도 우리의 오정면이었고 인천 계양구도 일부 지역이 우리의 계양면이었다. 수도권 매립지가 있는 검단도 과거에는 김포 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민들의 많은 부분들이 생활권을 서울로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서울로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김포시는 40세 이하가 제일 많고 20세 이하가 25% 정도 될 정도로 젊은 도시”라며 “생활권도 그렇고 과거의 역사성으로 볼 때도 '분도가 이왕 추진된다니 그렇다면 우리는 서울로 가자'고 하는 제 주장에 대해서 긍정하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도 비슷한 좋은 효과가 있다. 이익이 되는 거”라며 “지금 서울이 수도인데 인구가 940만 정도 되는데 인구 1천만 자존심도 좀 있는 거고 그리고 서울이 꽉 막혀 있어서 답답하다. 경기도가 다 둘러싸고 있고 바다가 없다. 어디로 나갈 수 있는, 수도 서울이 웅비를 해야 되는데 나갈 수 있는 탈출구를 김포를 통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서울시민들이 녹지 공간 확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 김포를 편입함으로 인해서 좋아지고 김포는 당연히 서울과의 편입을 통해서 서울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 사회적 인프라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그대로 김포가 함께 누릴 수 있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광역교통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그렇다.) 그리고 김포에는 교육 수요가 많은데 교육특구를 우리가 지정받을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질과 양에 있어서 상당히 발전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광역과 기초이긴 하지만 양시 간에 분명하게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또 “교육특구 특구 지정은 김포시 입장에서 주장하는 거”라며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는 건데 왜냐하면 김포가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 방향 자체가 젊은 분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기존에 계시는 분들도 교육 수요가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더 좋은 교육에 대한 인프라라든지 아니면 기회가, 이것은 서울시에서도 지금 목동이라든지 강남이라든지 이런 데에 편중 돼 있는 그런 교육 혜택이 김포를 통해서 분산시킬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제공될 수 있다. 그래서 만약에 편입을 하고 통합을 한다면 아마 여러 가지 특구들 중에서 선택하라면 교육 쪽을 선택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아라뱃길 대수로 공사를 하고 나니까 김포가 섬이 돼버렸다. 그래서 서쪽으로는 인천하고 남쪽으로는 서울시하고 연접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한강이 가로막고 있어서 고양시하고 같은 경기도지만 통행료를 내고 일산대교를 다녀야 된다. 같은 경기도지만 김포시민 입장에서 볼 때는 경기도로부터 혜택받는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경기도 중에서 가장 가깝게 인접해 있는 곳이 부천인데 순환도로로 분절돼 있어서 저희하고 닿지를 않는다.  그러니까 저희는 공중에 붕 떠 있는 섬”이라며 “이런 시군이 있나? 경기도에 없다. 그래서 역사성으로 보나 아니면 현실적으로 처해 있는 상황을 보나 저희가 주장하는 것은 다른 시군이 주장할 수 있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편입) 행정 절차는 아주 간단하다. 국회에서 할 일은 특별법을 제정해 주는 거다. 경기도를 둘로 나누겠다 하는 것도 특별법”이라며 “그리고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또 주민투표 요청을 해줘야 되고 행정안전부가 또 그것을 수용해 줘야 되고 김포시는 서울로 가야 되니까 오히려 경기도에다가 행정적으로 서울로 가려고 하니까 특별법에 예외로 해달라 하는 요청을 해야 된다. 그 다음 행안부에서 주민투표도 승낙을 해야 되는 절차가 있다. 정부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관점의 차이다. 제가 볼 때 경기도지사의 생각과 지금 여당인 현 정부의 생각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 위원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질문에 “국토부 대광위가 중재를 시도하고 있는데 저희 입장은 분명하다”며 “2019년에 제가 국토위원할 때 국토부 장관이 김포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국가비전 2030에 포함시켜 주셨고 또 거기에 원안이 24km짜리 원안 노선이 있었다. 그 노선을 지켜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또 그것을 지켜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장관님의 말씀은 이해는 하지만 인천에 대한 압박용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노선 가지고 시간 보내는 것 자체가 답답한데 우리는 노선을 뛰어넘어서 기지창도 통진, 양촌 근처에 하고 그리고 종점도 그 부근에 해야 되는 과제와 환승하지 않아야 한다는 과제까지 갖고 있다”며 “그런데 엉뚱하게 지금 우회하느냐 안 하느냐 가지고 발목이 잡혀 있다 보니까 좀 답답은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지어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예타 면제는 필연이다. 2031년부터 분양을 시작해야 되는데 콤팩트시티가 이렇게 늦어지다가는 이 문제까지 같이 늦어지는 결과가 오니까 이 문제는 꼭 제가 이 자리를 빌려서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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