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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예비 살인행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사퇴하거나 해임해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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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국장, "면허 취소 결정 나오면 징계 처분 계획"


19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안건 심의에서 지난 8월 21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배강민 의원은 “각종 언론에 ‘문화재단 대표이사 음주운전 면허 취소, 문화재단 망신’ 등이 보도 됐다”며 “취임 몇 개월도 되지 않아 문화재단이 잘 돌아간다는 기사보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좋지 않은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과 공직자의 기강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이렇게 망신을 주고 예비 살인행위를 한 대표이사는 사퇴하거나 해임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음주운전은 도로 위의 살인이다. 주취자가 모는 차는 더 이상 차가 아니라 살인병기”라며 “문화재단을 바로잡겠다고 오신 분이, 모범이 되어야 할 분이 음주운전을 해서 조직의 신뢰도는 엄청 타격을 받았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일벌백계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할 재단 대표이사가 잠재적 살인행위를 한 것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한 바 있는데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김포시와 김병수 시장님은 어떤 말도 없고 의원들과 시민들은 계속해서 이렇게 지켜보고 있다”고 재차 문제를 삼았다.


유매희 의원도 “민선 7기부터도 계속 문화재단에 사건 사고가 많았고 집중 감사를 했을 때도 여러 가지들이 많이 지적이 됐다. 내부에서 계속 문제가 있고 징계를 받고 있고 민선 8기 들어서 1년 사이에 39명이 퇴직을 했다. (퇴직한) 정규직이 13명이다.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강하게 한 건데도 불구하고 감사 결과를 보면 역시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쇄신을 바라면서 새로운 대표이사님을 모셨는데 더 심각한 도덕적인 문제를 일으켰다. 과연 이 상황에서 내부 단속과 모범이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오강현 의원은 “내부 감사 진행을 하지 않았다”는 박정애 경제문화국장과 “언론이나 본인이 밝혀서 알고 있는 거고 경찰에서 조사해서 검찰로 넘기면 검찰에서 다시 법리 검토하고 구약식 판결을 받으면 그 결과가 저희한테 통보가 온다. 그럼 그 결과를 가지고서 징계를 진행하게 된다”는 이경희 문화예술과장의 답변에 “이런 사례가 있을 경우는 정확하게 내부적으로 확인을 하셔야 되잖나. 정확하게 음주운전이 팩트로 확인이 됐으면 내부적으로도 엄중한 일이잖나”라고 되물었다.


유영숙 위원장도 “아무리 그 사람의 능력이 100이라고 할지라도 곱하기 0이 있다. 이번에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한 대표는 문제가 많다. 그 많은 문화인들이 어떻게 믿고 따를 것인가 그런 문제도 있다”며 “원리 원칙대로 징계를 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박정애 경제문화국장은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음주운전을 해서 이런 사고가 난 거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면허 취소 결정이 나오면 내부 인사위원회 규정에 의해서 징계 처분을 할 계획"이라며 "경찰서 통보 온 걸 보고 징계를 해서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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