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실물 공개... 내년 3월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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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에서 한강버스 누리호를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進水式)을 했다. 시는 한강버스 12척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2척(누리·가람호)을 건조했다. 시는 가람호를 이틀 뒤 진수하고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한강버스는 흰색에 파란색으로 통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선체 2개를 낮게 만들어 잠수교 통과가 가능하다. 좌석마다 개인 테이블이 있어 간단하게 식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와 휠체어석 등을 마련했다.
한강버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4중으로 갖췄다. 배터리 과충전을 방지하고 셀 연쇄 폭발을 방지한다.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날 경우 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를 분사하고 유사 시 배터리 함체를 침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 등은 이날 진수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가 시민이 쾌적하게 즐기는 수상 교통 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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