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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아트빌리지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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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김포시장 권한대행인 문연호 부시장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대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시청 관계 공무원, LH관계자, 공모 당선 설계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한강신도시 아트빌리지 프로젝트의 설명을 청취했다.
 
당선 업체의 설계 당선작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공모 당선업체인 나우동인건축의 송창욱 설계사업본부 실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일원 78,650㎡의 부지 위에 ‘예술을 담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예․담․원을 주제로 조성되는 아트빌리지는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을 위한 13동의 아트하우스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이 이루어지는 5동의 오픈스튜디오를 비롯해 연습과 교육, 공연 등의 기능을 갖춘 아트센터와 야외 공연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실장은 “주변의 아파트단지를 비롯한 신도시 지역과 모담산, 자연생태공원 등의 환경 조화를 최대한 반영하고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수도권 문화예술의 메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이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가시적인 추진이 본격화된데 대해 반기면서 그동안 LH측에 일관되게 요구했던 한강신도시 전체와의 연결 및 소통문제, 고층 아파트 단지와의 차폐 등 조경문제, 한옥과 현대 건축의 조화, 주차장과 이동로 등 주민과 장애인 등의 접근 편리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한 자재 및 공법 적용, 설계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시의 입장 적극 반영 등을 요구했다.
 
한편 설명회를 주관한 문 부시장은 “아트빌리지는 김포한강신도시는 물론 김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으로 비록 LH에서 조성 완료후 기부채납토록 하고 있으나, 결국 인계인수 과정에서의 갈등과 마찰을 줄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게 위해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서로 소통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오늘 많은 의견들이 앞으로 설계에 반영되길 바란다“며 수시로 자문위원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LH를 통해 전달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번에 LH가 설계 공모를 통해 시공하는 김포한강신도시 아트빌리지조성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LH에서 수로도시 조성을 비롯한 4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금년 10월말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약 1년 6개월의 시공 기간을 거쳐 2016년 6월 본격 개장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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