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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국방장관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제거, 애기봉 국제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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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국방부장관, 김병수 시장.JPEG


김병수 김포시장이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군·관 협력사업을 건의하고 논의했다.


한강하구와 조강이 만나는 접경지 김포시는 그동안 주요 대규모 관광지 개발에 군사보호시설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시에서 요청한 한강·염하강 철책 전면 제거, 애기봉 국제 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에 대해 군 활용 가능 범위 내에서 민간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국방부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서해안 항구 활용, 한강하구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70만 인구를 내다보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김포시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안보 관광지 개발 및 김포-청룡(해병대) 축제 지원 협조 등 시 발전에 꼭 필요한 51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장관은 50년 넘게 철의장막이었던 한강·염하강 철책 제거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데크, CCTV 설치 등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하고 "애기봉생태공원 국제관광지 육성, 모노레일,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민간 제안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깊이 있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포시는 그동안 접경지역과 환경규제 등 중첩규제로 대규모 관광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이번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군관 협력 도출로 다양한 국제관광지 개발 및 한강하구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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