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5대 운영 중… 출퇴근 시간 혼잡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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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12월 8일부터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5대를 운행 중이다.
운행 버스는 대화동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거쳐 숭례문에서 회차하는 1000번 노선이다.
고양시는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운행 혼잡도 해소, 교통약자 편의 증진,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0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와 서울 시내를 잇는 1000번 노선은 배차간격이 8분임에도 경기도에서도 입석 승객이 많은 노선으로 손꼽힌다.
2층 버스의 좌석 수는 71석으로, 기존에 운행하던 40~44인승 좌석버스에 비해 약 1.6배 더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입석 승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정류소 무정차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휠체어와 유모차와 함께 탑승해야 하는 교통약자에게도 희소식이다.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입석과 좌석이 혼용된 방식으로, 좌석안전띠가 설치되지 않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지만 안전띠가 설치된 2층 저상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다.
고양시 버스정책과 담당자는 “2층 버스 도입으로 시민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도입효과에 따라 향후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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