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증차, 46억 국비지원 통과... 3년 간 153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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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골드라인 증차사업비가 반영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3년간 총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고 이는 기존 김포시가 요청했던 100억 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단발성이 아닌 2026년까지 3년을 계획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골드라인은 3년간 국가의 지원을 받는 최초의 도시철도가 됐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처음 기재부와 국토부의 문을 두드렸을 때 돌아온 것은 광역철도가 아닐뿐더러 마땅한 사업코드가 없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대답이었다.
하지만 김포시는 포기하지 않고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토부, 기재부, 국회와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김병수 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건의서를 전달했다.
여당 지도부의 골드라인 현장 방문과 행안부장관의 골드라인 현장방문 당시에도 안전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증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정부와 여당에서 공감하고 증차사업비를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국가가 골드라인 안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만들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비확보로 앞으로 남은 증차사업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 다른 사업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포시는 11월 16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을 통해 요청한 ‘골드라인 증차사업비 100억 원’에 대한 소위 통과와 12월1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시 정책위의장의 ‘골드라인 증차비용 한시적 지원’ 확정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날 확정된 예산안엔 위의 두 가지 결과가 모두 반영돼 김포시는 골드라인 증차사업 내년 예산 45억 9000만 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3년간 총 15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골드라인은 국비, 도비 지원 없이 김포한강신도시 교통분담금과 김포시 자체예산으로 만 건설된 전국에서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2019년 개통 이후 꾸준히 증가한 인구로 인해 280%대에 육박하는 심각한 혼잡률을 보이며 지옥철이라는 오명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고 이용객들의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개선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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