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GTX-A 개통식 참석 불가 통보가 아니라 김동연 지사의 셀프 패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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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경기도의회 민주당, “GTX-A 개통식 김동연 지사 참석 불가 통보 윤석열 정부, 치졸하고 비열” 비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GTX-A 개통식 참석 불가를 통보한 윤석열 정부가 치졸하고 비열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셀프 패싱"이라며 반박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GTX-A 개통기념식이 열린 지난 (3월) 29일은 경기도에 역사적인 날이었다. 2009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최초 제안한 ‘지하 40m 대심도의 고속철’이 현실이 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15년 만의 결실에 김문수 전 지사도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하지만 ‘GTX 개통을 도민과 함께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는 김동연 지사는 그 자리에 없었다. 대신 그날 오후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며 동탄역을 방문했다"며 "행사 주최 측인 국가철도공단은 19일 경기도에 기념식 참석 여부를 확인했다. 이틀 후인 21일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행사 3일 전인 26일 돌연 공단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시승식 없는 개통기념식은 반쪽짜리 행사’라는 괴상한 논리를 들며 불참 사유를 당당히 밝혔다. 하지만 정작 행사를 기획한 국토교통부나 국가철도공단 측에 따르면 개통기념식 이후 진행된 GTX 열차 시승식은 애당초 김동연 지사를 포함한 주요 초청 인사의 참석이 거론된 적 없다"고 밝혔다.
시승식은 애초에 윤석열 대통령, 국토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GTX 개통에 쓴 현장소장과 안전 점검 참여 시민, 수서~동탄 출퇴근 시민만 참석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취지를 알기에 김문수 전 지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다른 내빈들은 시승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김동연 셀프 패싱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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