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노른자 북변5 재개발 날개 달았다... 사업시행계획인가 변경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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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아파트 2,186세대와 오피스텔 125호, 대형마트 등이 들어선다.
김포터미널 일대를 정비하는 북변5구역 재개발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해당 부지는 오래전부터 김포5일장이 열릴 정도로 김포 원도심 중심의 노른자 땅으로 꼽히며 국도 48호선은 물론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1호선과 바로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18일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최종 변경 고시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조합 측은 지난해 사업구역 내 주거 외 용도 비율 균형을 요구하는 김포시 방침에 따른 혁신설계안을 토대로 숙박시설 대체와 오피스텔 호수 축소, 도로 중심축에 맞춘 연도형 상가 배치, 주거형태 다양화 등의 설계안을 작성해 사업시행인가 변경신청을 시에 접수했다.
이번 변경으로 분양성이 개선 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은 줄어들고 사업 추진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조합설립 무효확인청구소송도 2023년 4월 대법원에서 조합 측이 최종 승소하면서 가장 큰 법적 리스크도 사라진 상태다.
김포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주와 철거, 조합원 분양, 일반 분양 등 절차가 남았는데 이번 변경 고시로 사업 추진이 매우 빨라질 것 같다"며 "위치도 좋고 사업성도 높아졌다. 인근의 다른 재개발 사업보다 금융조달 부담도 덜해서 여러 면에서 사업 추진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북변5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 동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랜드마크사업단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 분양 규모는 아파트 2,186세대, 오피스텔 125호이며 대형마트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