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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정부, 인력 증원 나서야"... 대구 경찰서 민원 담당 공무원 사망 추모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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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성명서 관련 참고 사진.jpg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이 9일 대구광역시 내 한 경찰서에서 민원 업무로 고통받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20대 행정관을 추모하고 정부에 민원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 완화와 신속한 인력증원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노총은 '공무원 죽음의 행렬을 멈추게 하라' 성명에서 "또 한 명의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 공노총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았지만 정작 공무원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치료와 휴식이 보장되고 업무 과부하로 민원 담당 공무원이 힘들어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총리까지 나서 신속한 후속 조치 추진을 지시했으나 공무원 노동자가 직접 체감할만한 변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성통했다.


공노총은 "고인은 2020년에 임용되어 민원 부서에서 고통을 겪고 한 차례 부서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20대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는 앞으로 미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도 있었으리라 짐작된다"며 "업무는 감당하기 힘든데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 정원 감축을 지시하고 있다. 민원 담당 공무원의 수는 줄어드는데 나날이 민원 업무는 늘고 있다.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노총은 또 "정부는 악성 민원 종합대책이 완벽한 정답지는 아님을 다시 한번 명심하고 공무원 노동자 죽음의 행렬이 멈출 수 있도록 민원 담당 공무원 노동자의 업무 부담 완화하고 인력증원에 나서길 바란다"며 "공노총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 공무원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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