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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원, '김포 교통발전사' 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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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원이 김포 교통변천사를 되돌아 보며 미래 발전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은 지난 27일 김포문화원 오상관에서 '바닷길과 하늘길을 연결해 온 김포'를 주제로 한 교통발전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김포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 현대사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조건 동국대 역사교과서 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40명 시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건 소장은 김포의 고대 해상 교통부터 현대의 교통망 확충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를 지도, 사진 등을 활용해 설명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춰 한국의 역사의 흐름에 따른 김포의 교통발달을 알기 쉽게 강의해 참석자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조 소장은 “김포는 반도지형으로서 문수산을 제외하고 평야와 구릉으로 구성된 지형으로 환경결정론에 따라 지금에 이르렀다”고 강의 문을 열었다. 일제 강점기까지 김포 땅이었던 김포공항과 3면을 둘러싼 강을 적극 활용했던 지역이 김포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조강은 자연환경적으로는 흐르지만 인문환경적으로는 흐르지 않고 있다”며 “김포 교통의 전환점은 조강이 다시 흐르는 때이고, 통일과 미래의 길이 열린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포문화원 박윤규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김포의 교통 발전 과정을 되돌아 보며 지역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김포문화원은 김포의 다양한 발전사와 숨은 이야기를 아카이빙하여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김포의 역사 중에 교통을 주제로 엮어 특색있고 유의미한 특강이었다. 지나온 과거처럼 앞으로 김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고대부터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서 기능해 왔다. 이후 6.25전쟁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교통망 확충을 통해 현재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러한 김포의 교통 발전 과정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의 변화를 조망하고, 김포의 미래 교통 발전 방향을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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